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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TX-이음 타고… 서울·강릉∼부산 ‘3시간대’

입력 : 2025-12-15 19:19:24 수정 : 2025-12-15 19:19:24
유지혜 기자 keep@segye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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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선 18회·동해선 6회 투입
16일 예매 시작… 30일부터 운행

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중앙선(청량리∼부전)과 동해선(강릉∼부전)에 최고 시속 260㎞의 KTX-이음 열차를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. 예매는 16일부터 할 수 있다.

영천역에 정차한 KTX-이음 열차. 영천시 제공

중앙선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노선으로, 최근 안동∼영천 구간 신호 시스템이 개량되면서 열차 속도를 높이게 된 점 등에 힘입어 열차 추가 투입과 신규 정차역 확대를 추진한다. 청량리∼부전 구간은 하루 총 6회에서 18회로 3배 증편하고, 청량리∼안동 구간은 18회에서 20회로 확대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.

이동 소요 시간도 줄인다. 청량리∼부전 구간 운행 시간은 KTX-이음 최단 시간 기준으로 과거 3시간56분(청량리∼태화강 3시간12분)에서 3시간38분(청량리∼태화강 2시간54분)으로 줄어든다.

그동안 중앙선 KTX-이음이 정차하지 않았던 덕소, 북울산, 남창, 기장, 신해운대, 센텀역에도 일부 열차가 정차한다. 국토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과 충북·경북 등 중부 내륙, 부산·울산 지역 간 연결이 강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.

동해선은 현재 ITX-마음이 운행 중인 부전∼강릉 구간에도 KTX-이음을 총 6회 추가 신규 투입한다. 이에 따라 KTX-이음 기준 부전∼강릉 운행 평균 시간은 3시간54분으로 줄어든다. 기존 ITX-마음 운행 시간(5시간4분)보다 약 1시간10분 단축되는 것이다.

또 강릉선 KTX-이음(청량리∼강릉)도 총 4회 추가 투입된다. 국토부는 부산·울산과 경북, 강원 지역이 일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관광수요 견인과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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