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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득남’ 홍상수, 올해의 칸영화제 심사위원 됐다… 한국인 6번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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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력 : 2025-04-29 09:53:44 수정 : 2025-04-29 10:20:4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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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상수 감독이 한국인으로는 6번째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. AP=연합뉴스

홍상수 감독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.

 

제78회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(현지시간)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명단을 게재했다. 

 

올해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인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 외 8명으로 총 9인이다.

 

홍상수 감독은 쥘리에트 비노슈를 비롯해 미국 배우 할리 베리와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등 8명의 심사위원과 함께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 등 주요 부문의 수상자를 가린다.

홍상수 감독이 한국인으로는 6번째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. 칸 영화제 홈페이지 갈무리

한국 영화인이 칸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는 이번이 6번째다.

 

신상옥 감독과 이창동 감독, 배우 전도연과 박찬욱 감독, 배우 송강호에 이어 홍상수 감독이 영광을 안게 되었다.

 

칸 국제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에 대해 “홍 감독은 장편 경쟁 부문에 4편의 연출작이 초청받았을 만큼 칸과 익숙한 인물로, ‘클레어의 카메라’에서는 칸이 극 중 배경으로 등장한다”고 설명했다.

 

또 “자신의 영화적 스타일인 간결하고 순수하며 친밀한 분위기를 잃지 않고 쉼 없이 진화해왔다”라고 위촉 계기를 밝혔다.

 

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. 

 

공식 부문에 초청된 한국 장편 영화는 한 편도 없는 가운데,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‘안경’과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허가영 감독의 ‘첫여름’이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과 학생 영화 부문에 각각 초대받았다.

 

앞서, 홍상수 감독은 ‘여자는 남자의 미래다’(2004) ‘극장전’(2005) ‘다른 나라에서’(2012) ‘그 후’(2017) 등 4편의 영화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.

 

‘강원도의 힘’(1998) ‘오! 수정’(2000) ‘하하하’(2010) ‘북촌방향’(2011) 등 4편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었다.


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@segye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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